안녕하세요.
띵띵입니다.
요즈음 '폭싹 속았수다' 넷플릭스 드라마를 안 본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화제인 것 같습니다.
저도 공개일을 맞춰 꼬박꼬박 챙겨서 본 1인으로써, 마지막까지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인생에 같이 울고, 웃으며 16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즐겁게 보았습니다.
호로록 봄, 한여름 밤의 만선, 가을, 겨울의 모든 계절의 16부작을 모두 보고 난 후에 든 생각은 ' 와.~~!! 작가가 누구지? 모든 순간 드라마에 빠지게 하는 정말 엄청난 필력이다.' 였습니다.
작가의 이름은 '임상춘'으로, 임상춘은 예명이고, 본명과 개인적인 정보는 비공개라고 합니다.
작가님 본인 보다는 작품을 통해서 대중과 소통을 원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녀의 필모와 명대사에 더욱 집중을 하게 되었습니다.
임상춘 작가와 '폭싹 속았수다.'의 명대사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1. 임상춘
임상춘 ( 대한민국 드라마 각본가) |
평범하게 회사를 다니다가, 20대 후반에 드라마 스토리를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작가가 되었다고 한다. 작가 교육을 받지 않아 대본을 구해서 독학을 했고, MBC 극본 공모전에 응모한 계기로 단막극 〈내 인생의 혹〉으로 데뷔하였다. '임상춘'이라는 필명 때문으로 남성 작가로 오해하기도 하나, 여성 작가다. 想(생각할 상)에 賰(넉넉할 춘)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2017년 〈쌈, 마이웨이〉 제작발표회 당시 의도치 않게 30대 초반 여성으로 밝혀졌으나, 본인은 "성별도, 나이도 없는 작가가 되고 싶다"'고 하며 그 이상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체가 드러나면 다른 필명으로 집필할 계획이라고 한다. 익명성 유지를 위해 초대받은 모든 시상식에도 불참석했다. 〈동백꽃 필 무렵〉에 출연한 배우 이규성의 말에 따르면 본인도 임상춘의 모습을 모른다고 한다. (출처: 나무위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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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춘 작가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니 '쌈, 마이웨이' 와 '동백꽃 필 무렵' 두 작품 다 너무나 사랑을 많이 받던 작품이었습니다. 임상춘 작가의 극본은 '대사 맛'이 최고임을 다시 한번 알게 되었습니다.
애정하는 작가가 또 생겼습니다. "좋아. 나 너무 좋아~~"
2. '폭싹 속았수다.' 명대사
한 아이의 엄마이자 딸인 제가 어른이 되었지만, 아직까지 부모님한테는 아이인 것인지 모든 가사가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폭싹 속았수다' 속 기억에 남는 명대사입니다.
요이땅
엄마의 하루는 매일 똑같이 시작됐지만
그 속 좁은 쳇바퀴 속에서
엄마는 기어코 매일 다른 행복을 찾아냈다.
좋아 나 너무 좋아
엄마를 찌르면
내 가슴에도 똑같은 가시가 와서 박혔다
그래 살지마. 엄마처럼 살지 마
근데 엄마는 엄마대로 행복했어
엄마 인생도 나름 쨍쨍했어
그림 같은 순간이 얼마나 많았다고
그러니깐 딸이 엄마 인생도 좀 인정해 주라
참 어떻게 살까 싶더니만
진짜로 살민 살아졌네
그들의 가을은
수확의 계절이 아니라 털리는 계절이었다.
저마다 뿌린 대로 털리는 가을이었다.
암만 갈 길이 구만리여도
세상 제일 센 근심은
눈앞의 근심이었다.
세상 제일 센 행복은
눈앞의 행복이었다.
우리 중에 다 큰 사람은 아무도 없었지만
성장통처럼 마음이 쑤실 때마다
다들 조금씩 자랐다.
제가 못 가르쳤습니다.
너무 귀해서 너무 아까워서
제가 안 가르쳤습니다.
어려서 넘어져 울면 사탕을 주고
볼거리를 앓고 나서는 돈가스를 사줬었다.
그들은 나를 기어코 또 키웠다.
내가 세상에서 백그램도 사라지지 않게 했다.
금명아
아빠 여기 있어
그러니깐 너 하고 싶은 대로 해
너 하고 싶은대로
어쩌면 세상엔 어른은 없고
애들만 있는 것 같다
미운 서른일곱에게도
엄마가 필요했다.
똑같아. 그냥 똑같아.
속은 똑같은데
어느 날 거울을 보면
웬 노인네가 들어앉아 있어
그게 늙는 거더라.
폭싹 속았수다.
마무리
오랫동안 마음에 담게 되는 드라마를 쓰는 작가는 대단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폭싹 속았수다.'의 명대사를 다시금 되새기니 장면이 생각나며, 다시금 눈물이 나는 것 같습니다. 임상춘 작가님의 차기작이 기대가 됩니다. '폭싹 속았수다.'를 안 보신 분이 있으시면 꼭 보시길 바랍니다. 드라마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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